연평도 포격 사태로 불안한 나날이다. 그와 관련해 요즘 부산에 질알이 풍년이다. 12월1일자 부산시보 헤드라인은 부산이 Buy-Busan 운동을 벌인다는 기사를 전하고 이다. 그런데 무슨 이런 편집이 다 있나. 부산을 사라고 싫컨 떠들어놓고 그 아래엔 전쟁 분위기 물씬 나는 폭력적 사진을 커다랗게 걸어놓고 있다. 김정일 불 태우는 부산의 할배들 모습 보면 부산을 살 맘이 어찌 날까. 그냥 달아나고 싶을뿐이다. 6면에선 트리축제를 알리면서 부산의 낭만에 빠져보라고 쓰고 있다. 이미 1면에서 김정일 불 태우는 할배들 모습에서 오만 정 다 떨어졌는데 누가 이런 곳에 축제를 보러 온단 말인가? 괜히 잘못했다 포탄 맞을지도 모르는데. 그 와중에 부산의 수영구는 한술 더 뜬다. 중국이 북한 포격에 유감 표시가 없다..
부산/부산이슈
2010. 12. 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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