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영화들이 뻔뻔해졌다. 예전엔 스토리를 얼버무리는 식이었는데 이젠 대놓고 무시해버린다. 오락영화 보러와서 무슨 완결성을 찾냐며 핀잔을 듣는 느낌이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스토리를 위한 장치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은유나 상징, 중의적 표현 등은 연출에서 사치가 된 것 같다. 대신 물량공세하고 시지로 떡칠한 장면과 화려한 스타일이 볼거리를 대신하고 있다. 지아이조도 예고편을 봤을 때 대략 그런 영화라는 걸 짐작했고 트랜스포머 제작자가 만들었니 어쩌니 했을 때는 확신했다. 디워수준의 작품이 좀 더 높은 수준의 시지와 세련된 포장으로 다듬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트랜스포머가 바로 그런 영화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영화를 본 것은 이병헌 때문이다. 이병헌이 헐리드우 블록버스터에서 어느..
리뷰/영화
2009. 8. 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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