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는 툴일 뿐이다." "블로그나 제로보드나 별반 다를 게 없다. 단지 기능과 편의가 조금 더 낫고 덜할 뿐이다." 개인적 관점에서 보면 맞는 소리다. 블로그를 이용해 이전과 똑같이 글을 쓸 뿐인데, 게시판과 별 다를 바 없는 이 도구에 심각하게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부질 없어 보일 수 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블로그 논쟁도 이렇게 개인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반발에서 비롯된 것이다. 개인의 글쓰기 행위를 사회적으로 규정하고 조직화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그들이 거부감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관점으로 보면 블로그는 그저 "툴일뿐"이라고 심드렁하게 말해질만한 것은 절대 아니다. 블로그로 인해 개인매체가 급속히 확산되었고, 한 사회에 다양한 시각의 매체가 수백개에서 수백만개..
소셜/블로그
2008. 3. 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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