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32명이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사건은 대다수 한국인의 바램과 달리 총기난사범이 한국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때 한국인들이 확실히 알게 되었던 것 중 하나는 미국은 범죄자의 얼굴을 아무런 제한없이 공개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혐의의 사실 여부와 상관 없이 조승희씨가 범죄 혐의자로 드러나자마자 그 얼굴을 즉각 지면과 화면에 올렸다. 미국은 자신의 집을 예고없이 방문하는 사람을 쏴 죽여도 죄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개인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나라다.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이고 인권선진국에 속하는 나라이다. 그런 미국의 언론이 아직 죄가 확정되지 않은 혐의자를 공개해서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태도는 한국인에게 적잖은 놀라움이었다...
논쟁
2009. 2. 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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