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20분 서울발 부산행 KTX를 탔다. 도착지 구포역까지 2시간30분. 주간지 두 권 정도 보면 딱 맞는 시간이다. 부산에서 미리 준비해간 시사인과 한겨레21을 꺼내려고 가방을 뒤졌다. 그런데 아침에 다 못읽고 남겨둔 한겨레신문이 손에 걸린다. 정확하게 말하면 한겨레신문이 매주 목요일 발행하는 특별판 'ESC'다. 난 신문의 주요 면을 먼저 보고 버리고 특별판은 나중에 여유있게 보기위해 남겨두는 버릇이 있다. 아침에 KTX를 타기위해 역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신문의 주요면은 다 보고 선반에 올려두었다. 특별판은 서울 가는 열차에서 볼려고 했는데 일행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보지 못하고 서울까지 가지고 간 것이다. 신문을 다 못 읽으면 꼭 그날 해치울 일을 못한 찜찜한 느낌이다. 빨리 훑어보고 잡지를..
리뷰/방송
2008. 12.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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