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는 김근태의 사람이다. 김비오는 '김근태의 친구들' 카페 회장을 맡으면서 정치를 알게 되었다. 김비오는 옆에서 본 김근태 의원의 고문 휴유증이 어느 정도였냐는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하더니 이내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여름에 같이 차를 타고 가면 에어컨을 못 틀어요. 여름에도 한기를 느끼시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땀을 뻘뻘 흘리면 미안해 하시면서 에어콘 틀라고 하셨어요." 김근태의 건강은 희망버스 참석도 허락하지 않았다. 버스를 타고 부산까지 내려왔다 더는 버틸 수 없어 김비오 후보에게 '미안하다 진짜 미안하다'는 전화 인사를 남기고 돌아서야 했다고 한다. 김비오는 정봉주는 김근태의 사람이다. 둘은 그래서 친하다. 둘이 잘 노는 성격이 비슷해 더 친해졌다고 한다. 김비오 후보가 정봉주와 친하다는 말을..
11월 30일 부산 서면에서 열린 FTA반대 집회장입니다. 초겨울의 비가 오는데도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퇴진 이명박 구호에 맞춰 손을 불끈 쥐고 흔드는 시민들! 집회장엔 여러 집단과 단체가 함께 하는데 이날도 서너개의 단체 무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풍산금속의 노조원들. 저 쪽에 삼국카페 회원들이 보입니다. 근데 이들중 가장 활발한 인상을 줬던 단체는 미권스 회원들이었습니다. 미권스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의 약자입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과 작당해서 우리의 미래를 거래한 사람들은 미거스? 나꼼수 식으로 말해볼까요. 한미 FTA 반대 투쟁에서 '미권스'가 '미거스'를 개패듯이 패죽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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