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2월 8일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을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했다. 이튿날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연구소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환담을 마치고 내려가던 중 낡고 작은 엘리베이터가 서버려 김대중 대통령 일행이 갖혀버린 것이다. 난감한 상황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농담을 던졌다. "이런 때는 여자와 단 둘이 갖혀 있어야 하는데..." (김대중 자서전 2권 386p) 그러나 이 재미있는 농담은 별 효과를 못 봤다고 한다. 일국의 정상이 엘리베이터에 갖힌 상황이었다. 어쩔줄 몰라 패닉에 빠진 수행원과 노벨위원회 측에 김대중 대통령의 농담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일상에서 농담을 많이 즐겼다. 김대중 자서전에 보면 그런 상황이 종종 나온다..
리뷰/책
2011. 3. 6. 20:4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