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초등학교에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좀 특이하죠. 그냥 '입학식에 가다'가 아니라 '블로거 입학식에 가다'입니다. 제가 블로거라서 그런 제목을 붙였다면 좀 싸구려제목이겠죠. 제목에 블로거를 쓴 건 '자격'이 아니라 '시각'과 관련 있습니다. 보통 초등학교입학식은 처음으로 학부모가 된 감회에 젖어 바라보게 되는데 그런 학부모의 시각이 아닌 자유롭고 장난기 어린 블로거의 시각으로 입학식을 함 봐보자는 의도입니다. 작년에 첫째를 입학시켜 그런 감상에선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블로거의 시각 첫번째는 득템입니다. 수첩이라도 하나 받아야 행사 다녀온 인증샷을 날립니다. 챙기는 거 많으면 좋은 행사고 없으면 나쁜행사, 뭐 그런거죠 ㅋㅋ. 초등학교 입학식은 정말 좋은 행사였습니다. 정문부터..
재미/거다란
2009. 3.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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