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갔습니다. 서울에 있는 동생가족이 부산에 왔는데 제부가 해운대가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영화 해운대를 보고나니 영화 속 그 장면들이 궁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서울로 올라가야하는 빠듯한 시간 때문에 해수욕은 하기 힘들었습니다. 해운대와 인근의 동백섬 등을 둘러봤습니다. 8월16일 일요일 해운대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 부산은 날씨가 선선한 편입니다. 구름이 계속 하늘에 끼어있어 올 여름 땡뼡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날도 8월 한가운데 여름인데도 폭염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이때 쯤 백사장에 빽빽해야할 파라솔은 듬성듬성 꽂힌 모습이었습니다. 더운 날씨로 지치지 않은 건 좋긴한데 그래도 물놀이 다운 물놀이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올 여름이 좀 아쉽습니다. 해운대의 해변을 둘러보고 동백..
여행/국내
2009. 8.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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