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법' 말이 나온다. 진지한 얘기는 아니다. 최진실의 죽음을 이용해 사이버모욕죄를 추진하려던 한나라당이니 문근영도 이용해서 사이버모욕죄를 밀어붙이지 않겠냐는 조롱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문근영법이 웃긴 얘기만은 아니다. 문근영의 악플은 최진실의 악플과 다른 데가 있기 때문이다. 문근영은 악플이 아니라 악플에 담긴 지역차별과 사상탄압이 더 충격을 준다. 10억 가까이 기부한 기부천사도 사상적 낙인과 지역차별은 피해갈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참담한 현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 대한 이념적 낙인과 타 지역에 대한 혐오적 표현이 우리 사회의 통합을 해치고 갈등을 양산하고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문제는 나아질 기미를 전혀 보이지않고있다. 지역차별과 사상차별이 나아지지..
정치/정책·법안
2008. 11. 18. 13:5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