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이 시행되는 실제 과정에서 무상급식 대상자가 노출될 구멍은 얼마든지 있다. 그것을 학교에서 다 막아내기는 어렵다. 무상급식이 선별지원되면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초중학교 9년 간 아마 한 번 이상은 무상급식에 대한 상처의 경험을 안고 자라게 될 것이다. 내가 무상급식 받는 거 친구들에게 비밀로 해줘? 저소득층을 선별지원하는 학교급식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한 글을 적었다. 20여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정책적 부분에 대한 비판보다 점심도시락에 대한 아픈 기억들을 많이 적어주었다. 학창시절 집안이 가난해 점심도시락을 싸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그 상처는 깊었다. 가정형편 조사하다 울었던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아이들에게 이런 상처를 두번 다시 겪게 하고싶지 않다고 한다. 점심도시락을 못..
정치/새누리
2010. 3.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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