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자 부산시보 1면입니다. 희망버스 반대를 분명히 하는 기사를 메인에 올렸는데 편집이 아주 과격합니다. 특히 "영도주민 '육탄저지"" 부분은 부산 오면 충돌을 각오하라는듯 희망버스를 위협하는 느낌을 줍니다. 부산시보는 '육탄저지' 문구를 만평에서 한번 더 인용합니다. 1면 메인과 만평은 신문에서 가장 가독성 높은 부분입니다. 여기서 '육탄저지' 운운하니 신문을 보는 게 아니라 조폭의 협박을 받는 느낌입니다. 희망버스에 대한 공격은 부산시보의 칼럼까지 이어집니다. 부산시보의 칼럼은 희망버스가 다수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중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지만 지금 이순간 희망이 필요한 사람은 소수입니다. 우리는 우리도 언젠가 약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약자의 저항으로 인한 불편은 감수..
이슈/한진희망버스
2011. 7.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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