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전인 1954년 잡지에서 발견한 의료광고입니다. 광고 맨 위에 폐병, 임질, 매독 전문이라고 크게 적혀 있습니다. 좀 더 내려가면 "'아모리' 악성만성으로 각종 치료와 백약무효한 분도 '최후적'으로 복용하면 완치되고 재발이 없다"는 설명도 나옵니다. 이게 병원 광고일까요. 폐병과 성병을 같이 보는 병원이 있었나요. 맨 아래를 보니 그 의문이 풀립니다. 이 광고를 게재한 곳은 한의원입니다. * 그런데 '한'자가 이 '韓' 자가 아니고 이 漢 자입니다. 중국식 한의원인가요? 아님 저 때는 한의원 이름을 그렇게 쓴 건가요? 아무튼 이 광고를 보고 알게 된 건 저 당시 가장 사람들을 가장 괴롭혔던 병은 폐병과 성병이었다는 것입니다. 50년대를 소재로 한 소설 등을 보면 폐병 환자는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재미/옛날엔
2009. 2. 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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