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 부산 용두산공원에 올랐습니다. 뒤쪽에 처음 보는 샛길이 있어 함 내려 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유적같은 작은 구조물을 봤습니다. 가만보니 동상 받침대입니다. 이런데 왠 동상이지? 여긴 사람들도 거의 없는 협소하고 좁은 샛길입니다. 상식적으로 동상이 있을데가 못됩니다.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라는 구절로 보아 아마 어머니상을 모셨던 것 같습니다. 거참 희안하네 하면서 내려오는데 또 이런 동상이 나타납니다. 40대 이상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이승복 동상입니다. 바로 옆에는 국민교육헌장비가 나타납니다. '여가 뭔가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였습니다. 동광초등학교이름과 상징이 박힌 탑이 나타나서야 알았습니다. 98년 학교가 없어지고 터만 유적으로 남은 부산의 초등학교입니..
부산/동네마실
2008. 5.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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