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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산 용두산공원에 올랐습니다. 뒤쪽에 처음 보는 샛길이 있어 함 내려 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유적같은 작은 구조물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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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보니 동상 받침대입니다. 이런데 왠 동상이지? 여긴 사람들도 거의 없는 협소하고 좁은 샛길입니다. 상식적으로 동상이 있을데가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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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라는 구절로 보아 아마 어머니상을 모셨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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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희안하네 하면서 내려오는데 또 이런 동상이 나타납니다. 40대 이상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이승복 동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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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국민교육헌장비가 나타납니다. '여가 뭔가 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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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였습니다. 동광초등학교이름과 상징이 박힌 탑이 나타나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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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학교가 없어지고 터만 유적으로 남은 부산의 초등학교입니다. 역사가 오래돼서 그냥 철거만 할 수 없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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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니 구조물이 몇개 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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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터가 아주 작습니다. 도저히 초등학교가 있었으리라 상상이 안될 정도로. 아마 운동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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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입구로 보이는 곳입니다. 이 학교 터 앞에는 주차장이 꽉 막아서고 있습니다.

동광초등학교 터에서 70, 80년대 초등학교의 흔적을 볼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관리가 너무 부실한 느낌입니다. 주변에 온통 풀이 자라 마치 버려진 유적지 같았습니다. 술병이나 쓰레기도 많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졸업생들이 보면 조금은 가슴 아플 듯 합니다.

부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흔적으로 남기기로 했다면 좀 더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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