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립부산국악원 개원식이 있었습니다. 신문을 보니 개원기념으로 국악공연이 몇가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동반자와 함께 개원식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한참 풍물을 보고 있는데 뒤에서 한 무리의 양복들이 나타났습니다. 유인촌장관 일행이었습니다. 개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온다는 소식은 봤는데 이렇게 바로 뒤에서 나타날줄은 몰랐습니다. 유인촌장관 일행이 마침 제가 선 곳에서 4- 5미터 쯤 떨어진 뒤쪽에 멈춰섰습니다. 풍물공연을 바라보며 몇마디 대화를 나누는데 유인촌장관의 목소리가 또렷이 들렸습니다. "바닥은 나무로 하지." 풍물패가 공연하던 야외 공연장 바닥의 돌을 보고 하는 소리였습니다. 바닥을 좀 더 좋은 걸로 하도록 지원해주지 못했다는 인사치례 정도의 얘기였습니다. 유장관의 모습을..
정치/새누리
2008. 10.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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