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km로 부산 걷기 1. 반달계단, 소라계단, 40계단 시속 1km로 부산 걷기 2번째 기사입니다. 반달계단과 소라계단을 지나 이제 계단 동네의 마지막 40계단에 왔습니다. 계단에 도착해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옆에서 한쌍의 남녀가 40계단의 40개에 대한 진위 여부를 놓고 가벼운 논란을 벌입니다. "정말 맞나? 함 세어 보자. 하나 둘 셋..." 지켜보니 40계단이 맞습니다. 아코디언 켜는 아저씨 아래와 위로 딱 20계단이 나눠져 있습니다. 40계단 하면 중장년 세대는 "사십계단 층층대를 앉아 우는"으로 시작하는 노래 '경상도 아가씨'를 떠올립니다. 1951년 나온 이 노래가 그 시절 피나민들의 애환을 달래주었습니다. 유행가 가사에 등장할 정도로 당시 40계단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였습니다. 4..
부산/동네마실
2010. 1. 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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