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가장 의외였던 것 중 하나가 포도였다. 포도가 열대과일이던가? 아니다. 따듯한 지역에서 자라긴 하지만 동남아에서 포도를 먹었던 기억이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 나는 과일 중에 태국에서 나는 게 있던가? 없다. 근데 포도가 있더라. 파타야엔 실버레이크란 포도농장이 있다. 이 포도농장은 태국의 유명한 영화배우가 만들었다. 해외여행 중 포도농장을 보고 태국에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가 이곳이 포도재배에 적합하단 얘기를 듣고 2001년에 도전을 시작하여 포도농장을 일구게 된 것이다. 근데 그 여배우는 포도농장만 도입하지 않았다. 실버레이크에 유럽의 풍경까지 갖다놓았다. 둘러보면 여기가 유럽인지 태국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다. 포도농장을 돌아다니는 관람용 차다. 꽤 많은 걸 보니 주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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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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