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 블로그에 놀러갔습니다. 링크를 타고 간 적은 있지만 박노자 블로그가 궁금해서 찾아간 건 처음입니다. 박노자교수가 가장 최근에 글을 올린 날은 10월23일이었습니다. '서구인들에게 정이없다.' 생각하는 우리의 통념에 대해 문제삼는 글이었습니다. 박노자교수는 이 글에서 주변부 유럽인이나 한국인이 서구인보다 정이 많다는 것은 "엄청난 오해일뿐"이라며 한국의 정이라는 것이 사실은 불안한 공적관계망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적관계망의 확장일뿐이라고 얘기합니다. 가족이나 친구 2-3명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해/관심을 같이 나누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만들어두는 것이고 이는 결국 한국자본주의제도의 미숙을 보여주는 것일뿐이라는 겁니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이 상당부분 그대로 중첩되는 한국의 상황에서는, "가..
소셜/블로그
2008. 10.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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