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오리들은 모내기가 끝나고 6월에 논에 방사됩니다. 2010년 올해는 6월 13일 오리방사 행사를 가졌습니다. 봉하마을 오리농법 행사..참여정부 인사 동참(6월14일)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 2009년 그 와중에도 오리는 봉하마을의 논에 방사되었습니다. 논에 방사되는 오리들은 부화한지 10일 정도 된 오리들입니다. 이제부터 오리들은 봉하의 논에서 제초와 해충 방지 역할을 합니다. 첫 해 오리농법을 한다고 했을 때 반대도 많았다고 합니다. 김해시 자체가 농업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당시 유행한 AI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리농법이 성공을 거두면서 유기농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지금은 김해시에 친환경 농사 담당계까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리들은 논에만 있지 않죠. 이렇게 산보도 합니다. ..
봉하마을의 오리쌀이 드디어 나온다고 합니다. 조류독감의 눈총과 봉하마을 도로의 곡예횡단 등을 극복하고 첫 쌀을 만든 오리들이 참 고생많았습니다. 봉하마을은 봉하오리쌀 출하에 맞춰 봉하오리쌀의 로고및 디자인을 공모했습니다. 십수명의 네티즌들이 이에 응모했고 10월 4일 마감했습니다. 노대통령과 봉하마을 주민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모여 응모한 작품을 심사해서 10월4일 일단 4개의 작품을 뽑았습니다. 아래는 노무현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사진인데 결선에 올라간 4개의 작품을 이렇게 봉하마을 생가 앞에 걸어놓고 방문인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10월9일 봉하마을에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10일이 마지막 심사발표일인데 추천결과 2번(오른쪽에서)째가 좀 앞서는 듯 했습니다. 이 결과는 홈페이지 네티즌 추천과도 같은 결과입..

부산시 부산진구에 동천이라고 있습니다. 부산진구가 부산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니, 동천은 부산의 중심부를 가르는 하천인 셈입니다. 얼마전부터 이 동천의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천 주변의 조경과 보도가 예쁘게 정비되기 시작했습니다. 흐드러진 벗꽃과 잘 깔린 보도가 참 잘 어울립니다. 함께 뻗은 하천을 들여다 봤습니다. 그런데 우웩 ~~ 색감 더럽죠. 물이 완전히 구정물 색입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하천 냄새도 지독합니다. 그래서 부산에선 아예 이 하천을 똥천이라고 부르고 있죠. 저 검은 덩어리들. 태안반도 기름 유출 됐을 때 떠다니던 것들과 비슷하죠. 어어 오지마. 아 진짜 더럽네. 물 위로 기름막도 엺게 보이죠. 기름은 아니고 쓰레기가 쌓여 덩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아이 더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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