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탁자를 4번 씩 두드리는 징크스가 있었다. 동양에서 4는 죽을 사(死)를 의미한다 해서 건물 층수에서도 잘 안쓰는데 나는 거꾸로 4가 액운을 물리쳐줄거라는 생각을 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땐 이 버릇이 더 신경이 쓰여 손에 대이는 것마다 네번 쳐댔다. 아마 대학을 졸업하고 이 버릇이 없어진 듯 하다. 무조건 예스만을 대답하는 칼(짐캐리)의 태도는 징크스다. 칼의 징크스는 인생역전프로그램에서 생겼다. 강연자의 위압적인 카리스마와 참석자들의 커다란 구호에 눌려 칼은 예스만을 말하겠다는 서약을 하게되고 그때부터 칼의 징크스는 시작된다. 처음부터 칼이 서약에 진지한 것 아니었다. 친구가 떠민 노숙자를 마지못해 태워주고 그로인해 연료가 떨어지고 기름을 사기위해 주유소까지 걸어가는 불편을 겪으면서..
리뷰/영화
2008. 12. 18. 09:0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