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너는 내운명을 즐겨 봤습니다. 그 드라마 할 때면 아이들이 "엄마 새벽이 한다."면서 엄마를 부를 정도입니다. 아내는 너는 내 운명이 방영되는 tv 앞에 자석처럼 달라 붙어 리모콘에 손도 못대게 했습니다. 그러면 나는 저런 막장이 뭐가 재밌냐면서 빈정거렸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막장드라마 논쟁을 먼저 꺼낸 건 아내였습니다. 집에 배달된 씨네21의 막장드라마 기사를 보던 아내가 갑자기 도대체 어떤 드라마가 막장드라마냐는 도전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뭔가 씨네21 기사를 보고 힘을 얻은 것도 있는 듯 했습니다. 아내와 20여분간 걸친 막장드라마 논쟁을 소개합니다. *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연예 포스팅 소재를 몇번 얻었습니다. 아내와의 드라마 논쟁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독립시켜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
시사/엔터
2009. 1.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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