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과 4월 1일 양일 간 부산시민센터에서 지방정치학교가 있었습니다. 6.2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지역의 후보 2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정치를 공부했습니다. 수강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수강생들의 시선은 강의 시간 내내 한 곳에 고정되다시피했는데 이런 배움의 열기는 왠만한 강의 현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정치라 하면 사람들은 야합이나 배신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정치학교 강의실의 수강생들은 그런 것과 거리가 멀어보였습니다. 강사를 향한 초롱한 눈빛과 자신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듯한 맑은 표정에선 순수함이 느껴졌습니다. 이 시간, 이 공간에서 정치는 밝고 아름다운 것이 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정치를 하려고 모인 사람들은 다양했습니다...
부산/부산정친
2010. 4.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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