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도쿄특파원이 시게노부 후사코라는 60대 일본여성을 면회했다. 시게노부 후사코는 일본적군파의 혁명전사로 활동했던 유명한 여성이다. 이 여자가 왜 유명한지 그리고 어떻게 잡혔고 지금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는 한겨레21 773호를 사보면 되고 60대 혁명 여전사의 포기할 수 없는 희망 아무튼 인터뷰를 했는데 말미에 이 여자가 뜻밖에 노무현을 얘기한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자각한 시민의 조직된 힘' 노무현 서거 후 너무나 많이 듣던 말이다. 서거라는 거대한 사건에 실리다보니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 일본의 전설적 혁명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찾을 정도니 이 말의 무게가 상당한 듯 하다. 시게노부는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는 시민의 무력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현재의 그는 지..
정치/노무현
2009. 8.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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