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5월 소리바다는 가입자수 2000만명이었다. 한국 인터넷 산업에서 또 하나의 뭔가가 일어서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소리바다의 성장은 거기까지였다. 이후부터 소리바다 잔혹사가 펼쳐진다. 첫 시련은 2002년 7월에 찾아왔다. 음저협이 낸 음반복제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소리바다는 법원으로부터 서버 3대를 중지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로 서비스를 중지한 소리바다는 24일 후 서버가 없는 P2P 서비스인 소리바다2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자 권리자들은 법적 공방을 피해간 소리바다2를 고발하는 대신 이용자의 사냥에 들어갔다. 소리바다 입장에선 압박이었다. 소리바다 양정환 대표 스스로도 소리바다2는 꼼수라고 말했다. 양정환 대표는 소리바다를 권리자들과 합의한 책임있는 유통 서비스로 만들고 싶었다..
시사/미디어
2010. 10. 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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