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9일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이게 보통 산길이 아니더군요. 조상들이 한양 갈 때 오고가던 길인데 길 주변에 유적과 흔적들이 널려있었습니다. 길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도 그렇게 깨끗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본 것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조령원터의 돌담이었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너무나 다른 돌들을 모아 반듯한 돌담을 만들었는데 돌들이 돌담에 모자이크처럼 박혀있었습니다. 이렇게요. 또 이렇게 보통 돌담은 일정한 크기의 돌을 쌓는 편인데 이 돌담은 크기와 모양이 너무 제각각이었습니다. 주먹크기의 조각까지 돌로 끼워넣었습니다. 돌담의 모서리입니다. 여긴 정육면체의 돌들이 기둥처럼 올려져 있습니다. 다른 모서리입니다. 중간에 큰 돌은 담속에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조령원터의 대문입니다. 대문도..
여행/국내
2008. 12. 16. 12:3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