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판사도 괘씸죄에 걸린 아버지의 구속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교도소 창 너머로 무고함을 호소하는 아버지를 보고 결국 법복을 벗어버렸습니다. 대단한 대한민국 사법부 아닙니까. 판사가 이럴진대 하찮은 민초 찌거래기들이야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지들끼리 우스개로 갖고 놀지 않을까요. "걔 혼 좀 내줘. 태도가 불량해." 뭐 이런 식으로 사람을 도살장 앞에 끌려온 소취급 하지 않을까요? 기사 중 한 부분입니다. 지난 2002년부터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배속돼 판사 생활을 해온 신구범씨의 큰아들 신용운 판사는 눈물을 삼키며 법복을 벗어던졌다. 신 판사는 지난 판사 생활 과정에서 아버지와 관련해 속앓이했던 심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저는 그동안 평범한 아버지를 둔 사람을 제일 부러워했습니다. 아버지가 ..
리뷰/방송
2008. 4. 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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