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의 자유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서울에서 방콕까지 5시간, 거기서 치앙마이까지 1시간30분 그리고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4시간 달리면 태국 빠이에 도착한다. 왠만한 곳도 주요한 교통수단 2번 정도면 갈 수 있는 세상에 3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빠이는 분명 오지라 할 수 있다. 빠이는 인구 3천명에 한 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우리로 치면 시골 작은 읍이다. 그런데 이 작은 시골 동네는 우리의 예상과 많이 다른 모습이다. 홍대필이 물씬 풍기는 가게들이 붙어 있고 그 안엔 태국 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 많다. 빠이는 예쁘다. 예쁜 옷들과 뒤를 장식하는 감각적인 그림들. 빠이는 집도 예쁘다. 이런 집들이 모여 예쁜 거리를 만든다. 예쁜 빠이에 있으면 누구나 이뻐보인다. 빠이를 더 예쁘게 하는 건 예쁜 풍습이다. 빠이에 오는 사람은 ..
여행/태국
2010. 11. 2. 16:2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