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체인질링에서 경찰은 아이를 잃은 엄마 크리스틴에게 가짜 아이를 데려다줍니다. 경찰이 크리스틴에게 가짜 아이를 데려다 준 이유는 유괴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비판적 여론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가짜 아이로 이벤트를 해서 여론을 무마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이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면서까지 그들의 거짓말을 숨깁니다. 놀랍게도 체인질링은 실화를 그대로 옮긴 영화입니다. 한국에도 체인질링처럼 경찰에 의해 사건의 내용이 완전히 뒤바뀐 실화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판 체인질링에서 뒤바뀐 건 아이가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였습니다. 김주완기자의 책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에 보면 이 기막힌 사건에 대해서 나옵니다. 김주완기자가 기자가 되기로 한 것도 바로 이 사건 때..
리뷰/책
2009. 1.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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