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복후보가 패배했습니다. 진보진영은 주경복후보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므로 주경복후보의 패배는 진보진영의 패배입니다. 이 패배로 진보진영은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당장 아고라를 떠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진보진영의 동력 약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보 쪽 주경복후보는 전체투표에서는 졌지만 지역구로 따졌을 때 공정택교육감의 7개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8개구에서 승리했습니다. 승리한 공정택후보야 기쁘겠지만 선거결과를 조망해보는 보수진영에서 그리 만끽할만한 승리는 아닙니다. 만약 국회의원선거로 본다면 18:7의 참패입니다. '18:7'을 자위적인 셈법으로만 볼 수 없는 건 여기에 강남 대 비강남이라는 지역 구도도 같이 실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지속적 선거구도가 될 가능성..
선거/그외 선거
2008. 7. 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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