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놔라 개새끼들아" 앞에 할머니가 소리치니 앉은 분들이 발을 구르며 따라합니다. 처음엔 한국 할머니들 다 그렇지 하며 보는데 온몸을 뒤흔들며 절규하는 걸 들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합니다. 할머니들의 절규를 보고 피같은 돈이란게 어떤건지 처음 느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돈은 영업정지 전날 돈 뺀 파렴치한 국회의원들처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돈이 아니라 자식들 옷 안입혀가며 버스비 아낀다고 걸어다니며 모은 정말 피같은 돈입니다. 동영상 꼭 보시기 바랍니다.
부산/부산현장
2011. 4. 29. 22:08
재보선이 벌어지는 유세현장을 가면 후보들만큼 간절한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선거전이 벌어지는 현장에서 자신들의 절박한 사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해 장유의 이봉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사무실이 있는 롯데마트 앞에서 시위하는 이분들은 부산저축은행사태 피해자들입니다. 대부분 노인들로 평생 모은 재산을 저축은행 직원의 말만 믿고 맡겼다 몽땅 거덜날 형편에 처해있는 분들입니다. 지난 4워 9일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와 민주당 곽진업 후보의 단일화 대결이 한창이던 때 이곳을 방문한 민주당 지도부가 이분들 앞에 서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먼저 확신을 드릴만한 말을 해줄 수 없음을 양해를 구하고 그러나 국회에서 이 문제를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노인들은 약속이 아닌 노력하..
선거/김해재선거
2011. 4. 26. 17:3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