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4일 부산촛불집회 현장입니다. 이전보다 줄긴했지만 학생들도 많이 왔습니다. 공연을 하러 온 학생도 있었습니다. 노래부르는 이 학생들은 고3이라고 합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엄마 포대기에 안겨 나온 어린 아기도 있었고. 문화제가 끝날 때 쯤엔 초등학생들의 자유발언도 있었습니다. 한 어린이가 그날의 대히트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은 왜 한국사람 괴롭힙니까? 미국에서 미국사람 괴롭히세요." 이 어린이던가 ...? 왼쪽이 누나인 것 같은데 동생이 말을 잇지 못하자 귓속말로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문화제 시작 전부터 정장을 입고 관변단체 홍보용 같은 모양의 휘장을 두른 사람들이 많이 눈에 걸렸습니다. 처음엔 집회를 감시하러 온 사람인가 싶어 좀 경계했었습니..
부산/부산촛불
2008. 5. 1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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