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엔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노조가 있다. 바로 지하철 청소용역노동자들로 구성된 부산공공서비스노조다. 이 노조가 모임을 가지기 위해 모이는 걸 한 번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머리에서 많은 궁금증들이 떠올랐다. 여성들은 어떻게 조직을 만들고 이끌어나갈까? 대부분 50대가 넘는 중년여성들은 과연 노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중년의 여성들이 모여 투쟁과 조직화 등의 노조용어를 써가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자체가 낯설고 좀 신기한 장면일 것이다. 이 궁금증을 풀기위해 2009년 2월 부산공공서비스노조의 조선자지부장을 만났다. 부산공공서비스노조원들의 얘기에서 한국의 진보정치가 귀담아 들을만한 내용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입사하기 전부터 노조 이런 데 관심이 있었습니까. (조선자지부장 이하 생략..
人뷰/정치인
2009. 4.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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