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의 촛불은 방송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31일 밤 보신각 주변에 수만명이 촛불을 밝혔다. 시민들은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목청이 터져라 외쳤고 'MB OUT' 등이 적힌 피켓들을 타종식이 열리는 보신각을 향해 흔들었다. 보신각 바로 아래엔 "근조대한민국민주주의"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다. 그러나 2008년 12월31일 보신각의 이 분명한 사실은 현장의 중계 방송에 나타나지 않았다. 타종식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들은 보신각 일대의 이 소란 속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며 타종식을 진행했다. 카메라는 촛불과 경찰이 보이지 않는 곳을 용케 찾아 비추다 혹시 촛불이 나타날 새라 급히 돌려댔다. 12월 31일 저녁 촛불은 보신각을 점령했다. 단 한 곳만 빼고. 100 군데 중에 99군데를 차지했지만 ..
이슈/언론노조파업
2009. 1. 1. 12:18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