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요. 기왕에 된 거니까. 편안하게" 보통사람이 수재를 당한 집을 찾아가 이런 식으로 말하면 정말 미친 놈 취급 받는다. 대통령이라서 그냥 넘어간 것이다. 어쩌면 이렇게 말을 함부로 할 수 있을까? 대학까지 나온 사람인데 기본적인 '말하기'가 어떻게 이모양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30대에 거대 기업의 사장에 오른 사람이다. 30대 후반에 사장에 올랐다면 그 전에도 임원으로 활동했을 것이다. 아주 젊은 시절부터 높은 자리에 올랐던 이명박 대통령은 아랫사람보다는 윗사람 생활을 훨씬 더 많이 한 사람이다. 보스로서 살아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명령하고 닥달하는 보스의 언어만 배웠을 것이다. 아랫사람이나 동료로서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위사람으로 덕담 건네는 ..
정치/이명박
2010. 9. 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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