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을 가만히 보면 귀여운 모습이 있다. 표정변화도 적고 목소리도 차분한 조용한 성품인데 말하는 중 언듯언듯 귀여운 모습이 스친다. 누굴 닮은 것도 같은데... 골똘히 생각해보니 만화영화 캐릭터가 하나 떠오른다. 간혹 비치는 익살스런 표정이 '이상한 나라의 폴'에서 폴을 괴롭히는 버섯돌이와 닮았다. 버섯돌이는 악동 캐릭터다. 닮기는 했지만 악동은 천정배 의원의 성격과는 거리가 있다. 천정배 의원은 오히려 너무 점잖고 착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2년 전 천정배 의원의 민생포차가 부산에 내려왔을 때 바로 앞에 있는 남자의 등이 천정배라는 걸 알고 놀란 적이 있다. 천정배가 어디있나 한참을 둘러보다 포기했는데 바로 앞에 있었던 것이다. 정치인은 움직임이 커 왠만하면 눈에 띄는데 천정배는 정..
정치/민주당
2011. 8. 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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