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하겠다는 일행에게 처음 들은 말이 긴바지를 입고 샌달을 신지 말라는 말이었다. 이 더운 나라에서 왜 그런 복장 코드가 필요할까? 좋은 곳이라고 해서 따라가긴 하는데 살짝 짜증이 났다. 그러나 도착해하자 느낀 것은 여길 안 보고 태국을 떠났으면 어쩔뻔했나 그런 극적 안도감이었다. 안내한 일행의 말대로 좋은 곳이 맞았다. 태국에는 루프탑이 많은데 이곳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반얀트리 루프탑이란다. 높이는 61층이다. 환상적인 뷰도 좋았지만 루프탑 내부 모양이 배의 상판 같아서 마치 하늘 위를 나르는 배 위에 있는 것 같아 그게 더 흥분되게 만들었다. 반얀트리 루프탑은 바와 레스토랑 두 개로 나뉘어있는데 이 곳은 레스토랑이다. 여긴 레스토랑의 주방이다. 반대편에 바가 있는데 이름이 'moo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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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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