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나라 태국에도 무슬림이 살고있다. 공식적으로는 인구의 4.8%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7% 이상인 500만명이 된다고 한다. 이중 절반인 250만은 태국 남부의 주에 있고 나머지가 방콕과 태국 북부 지역에 살고 있다. 태국에서 무슬림 폭력이 격화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곤 하는데 그 진원지는 남부이다. 남부의 무슬림과 태국 정부의 충돌은 종교보다는 인종적 지리적 영향이 더 크다. 남부의 무슬림들은 말레이 인종인데다 그 곳은 무슬림의 인구가 우세한 지역으로 태국 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내가 가본 치앙마이와 빠이 지역에서도 적잖은 무슬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들은 남부의 무슬림과는 인종적 역사적 배경이 다른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의 무슬림 후손들이다. 사진은 빠이의 워..
여행/태국
2010. 11.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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