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쉬사진전에 갔습니다. 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찍맹'입니다. 남들이 블로거니까 사진 좀 찍지 않냐고 부탁하면 제 사진은 '정보용'이라고 극구 거절합니다. K 모와 S 모 블로거께선 제게 커서님 사진을 못찍는다며 구박까지합니다. 그런 제가 사진에 대해서 뭘 알겠습니까만은 그러나 좋은 사진을 보면 눈이 시원해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좋은 노래를 못불러도 좋은 노래를 들을 줄 아는 것 처럼. 그래서 작년에 성황리에 열렸던 매그넘 사진전도 보러 갔고 그 독특한 사진들이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거라면 눈만 시원해지고 기분만 좋아져 나오긴 좀 그렇습니다. 뭔가를 쓸거리를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매그넘 사진전은 재미있는 사진이 많아서 사진을 잘 몰라도 보편적 느낌으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쉬는 인물사진..
리뷰/공연·전시
2009. 5.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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