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산의 한 노선버스입니다. 이 버스가 유명해진 건 노선도의 공원 명칭 때문입니다. 얼마전까지 버스의 한쪽 종점 이름은 중앙공원이 아니라 민주공원이었습니다. 몇개의 보수단체의 요구로 중앙공원으로 바뀌었는데 그러자 이번엔 민주공원 쪽에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렇게 명칭 다툼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두 공원이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버스가 지나가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민주'와 '중앙' 두 공원은 마주보고 있습니다. 북쪽의 충혼탑에서 시작해서 남쪽의 도로 넘어서까지가 중앙공원이고 그 아래 남쪽의 노란 원 안에 있는 것이 민주공원입니다. 충혼탑은 봉우리에 70m 높이로 세워져 부산 중구와 동구 서구 일원에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기념탑입니다. 이 곳엔 대한민국 건국..
부산/부산이슈
2009. 9.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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