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12월 18일자다. 어쩐일인지 중앙일보가 노인노인복지문제를 기사화 했다. 노인복지에서 소외된 노인들의 사연들도 하나같이 비참하다. 권명수(가명) 할아버지는 사회복지관에서 가져다준 도시락으로 하루의 식사를 해결한다. 남순임 할머니는 겨울 냉기를 그대로 맞으며 전기장판으로 버틴다. 치매 진단을 받은 김미순 할머니 집안은 며느리가 병 수발하느라 아들부부가 이혼위기까지 갔다. 보수신문 중앙일보가 우리 사회의 복지에 대해 생각이 달라진 듯 해서 기사를 보며 흐믓해졌다. 그러나 조중동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그 아래부분부터 좀 수상한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3모작 인생만 늘어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질병·고독·빈곤 등 3중고(苦)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이 ..
정치/언론
2010. 12. 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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