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촛불집회에 터져나온 반네이버 정서에 네이버가 식겁했는가 봅니다. 지금 주요 페이지에 온통 촛불집회 관련 컨텐츠입니다. 메인에 동시에 두개 기사, 거기다 생중계 알림까지. 바뀌어도 촛불집회 관련기사가 그 자리에 또 나옵니다. 대단히 격적인데요. 오른쪽 가면 또 있습니다. 꽤 큰 사각배너로 촛불사진 올려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사진들이 좀 보입니다. 그런데 촛불집회 반발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사진을 올렸습니다. 안습이군요. 그것뿐 아닙니다 '뉴스홈'페이지 오른쪽 상당에 촛불집회 생중계 배너가 나옵니다. 여기엔 주요 사진 기사 3개가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그중 2개가 한겨레와 노컷의 촛불집회 생방송 알림입니다. 뉴스홈 아래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세부 탭을 클릭하니 또 촛불. 아예 촛불 특집이네요..

네이버가 최근 자사에 대한 몇가지 의혹에 대해 공지문을 띄웠다. 공지문에서도 밝혔듯 직접 대응하는 일이 거의 없는 네이버로선 이례적인 일아다. 많이 억울해하는 것 같다. 자신들은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데 그걸 사용자들이 몰라준다는 것이다. 네이버가 치우치지 않았다는 것은 데이타상 맞다. 많은 네티즌들이 네이버의 친여성향에 분통을 터뜨리지만 그것이 두드러지게 드러난 적은 없다. 느낌은 맞는데 그 느낌을 뒷받침할 데이타가 없다. 이건 그들이 외면상 공정함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똑같은 편집 기준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시킨다. 문제는 편집의 치우침이 아니라 편집기준이 드러내는 지형이다.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기준은 일면 공정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수위와 범위에 ..
네이버가 주춤거린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네이버뉴스 페이지뷰가 다음에 뒤지기 시작했고 그 차이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다. 블로그도 지난 1년간 네이버는 15% 정도 성장했고 다음은 42% 성장했다. 다음이 올해 인수한 티스토리와 합산하면 이미 네이버가 다음에 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네이버의 위기에 대해 고소하다는 반응이다. 뉴스편집을 특정정당에 유리하게 편집하고 정치기사 댓글막기로 인터넷 여론을 차단한 네이버의 자업자득이라는 얘기가 많다. 네이버의 정치적 편향성은 지난 몇년간 네티즌들 사이에서 줄기차게 지적되었다. 블로거들, 저널리즘이 부족합니다. 블로거저널리즘은 끝장 저널리즘 기자, 운전만큼만 하면 된다. 이런 비판들에 대해 네이버는 뉴스편집에 어떤 정치적 편향성도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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