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길에서 본 벽보광고입니다. 이 광고물이 저를 두번 놀래키더군요. 여성전용 노래방이 있을 수 있다는 건 풍문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여성전용 노래방을 광고하는 건 처음 보았습니다. 두번째는 밑에 새겨진 문구였습니다. 남자도우미를 아예 대놓고 모집하는군요. 정서적으로는 근래에 맞본 가장 큰 충격이었지만 여기에 대한 비판은 망설여집니다. 사실 현재 노래방에서 활동하는 여성도우미에 비한다면 남자도우미는 정말 새발의 피일 겁니다. 그리고 얼마나 퍼질지 모르나 현재는 이런 여성전용노래방에 출입하는 여자들도 극히 일부입니다. 남성 위주의 성매매가 판치는 이 사회에서 남자는 이 모집광고를 비판할 입장이 못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 남녀평등주장을 많이 펼친 저로선 저 광고물을 보는 순간 일말의 흐믓함도 스며..
논쟁
2009. 9.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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