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흡이 느려지니 더 맛이 살아나는 김수현의 대사들 "째째거리는 거 시끄럽다. 딴데 돌리라. 저 아줌마 드라마는 하루종일 떠들기만하고." '엄마는 뿔났다.'를 보고 있는데 와이프가 던진 말이다. 여자들은 김수현 드라마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에 대해 그와 내가 일치한 것이 조금은 신기했다. 내가 '엄마는 뿔났다'를 보는 것도 사실은 김수현드라마를 비판하는 리뷰를 한번 써보기 위해서였다. ' 목욕탕집 남자들' 때부터 그의 드라마는 나의 시청거부 리스트에 올랐다. 당시 그 드라마는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했다. 채널을 돌리면 시도 때도 없이 걸렸는데, 그때마다 쏘아대는 따가운 대사들에 나는 완전히 질려버렸다. 연기자들은 김수현이 할당한 대사를 처리하느라고 전부 숨넘어가기 일보직전이었다. 상대의 대사가 언제..
리뷰/방송
2008. 4. 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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