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박람회에서 초청하는 팸투어에 블로거 20여명과 같이 다녀왔다는 얘기는 몇번 했죠. 향일암(영구암)의 시원한 경치를 보고 갓김치 등의 맛난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근데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개도 막걸리입니다. 개도 막걸리는 맛을 보기도 전에 당시 팸투어에 참여한 블로거라면 귀에 박힐 정도로 들었습니다. 조금 늦게 내려오신 한 분이 자리에 앉을 때마다 "개도 개도" 하셨기 때문입니다. 시를 쓰신다는 이 분은 여수에 개도막걸리 때문에 내려온 듯 했습니다. 스스로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이날 오후 쯤 그 말이 농담만은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사도를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온 블로거들 앞에 시인은 벌써 한상 차려 개도막걸리를 드시고 있었습니다. 개도 막걸리가 그렇게 좋은지 얼굴에서 연방 ..
여행/국내
2009. 9. 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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