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가 블로거들에게 제안한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여수는 태어나서 가장 멀리 들어가는 전라도 지역입니다. 지금까진 경상도 바로 옆에 붙어있는 순천이 전라도여행의 전부였습니다. 전라도를 보다 깊이 느껴볼 수 있고 또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블로거들을 만날 수 있다는 두가지 기대를 가지고 간 여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수도 경상도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바다 넘어 경상도 남해가 보였습니다. 팸투어 첫 일정은 여수의 명물 돌산 갓김치 공장 견학이었습니다. 공장을 보기 전에 먼저 맛부터 봤습니다. 갓김치가 혀에 닿자마자 블로거들의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아삭함이 그대로다" "입안 가득 알싸한 향이 퍼진다." "수육이나 삼겹살을 곁들이면 쥑일텐데." "소주는 어디갔냐?" 보통은 대여섯 동가..
여행/국내
2009. 8.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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