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에 선거가 시작되고 창원터널에 명물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창원터널 앞의 유시민 대표입니다. 유시민 대표는 단일화 선거전부터 시작해서 4월 내내 창원터널을 지나는 출퇴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4월 18일 퇴근 인사를 하는 유시민 대표를 만나러 갔습니다. 차에서 내려 옷을 추스리고 장갑을 끼는 유시민 대표 패널을 목에 걸고 터벅터먹 터널로 걸어갑니다. 유시민 대표는 선거전략이 간절함이라고 했습니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고 패널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유시민 대표는 차에서 쪽잠을 자는 듯 했습니다. 내릴 때 정신없는 표정이었습니다. 터널 앞에 선 유시민 대표 아직 잠이 덜 깬 얼굴입니다. 자가용에 인사하고 트럭도... 손 흔드는 사람들, 유시민을 외치는 사람들, 빠밤빠밤 크락숀 울리는 사..
전여옥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후보는 정책으로 자기증명을 해야하는데 불효자고백으로 선거에 나서네요"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김해을에 출마한 이봉수 후보가 사무실 개소식에서 "저는 노무현 가문의 불효자였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이봉수 후보, "저는 노무현 가문의 불효자였습니다" 하지만 같은 지역의 한나라당 후보인 김태호 후보는 공식 선거유세가 시작되자마자 봉하마을에 참배한 바가 있습니다. 정책과는 상관없는 일이었고 한나라당의 정치적 정체성도 내팽개친 행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한나라당 입장에서 이봉수 후보의 친노 지지자에 대한 어필을 비판할 입장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전여옥 의원의 발언을 본 한 트위터러는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을 들여다보던 국민참여당 천호선 최고위원... "어 내가 왜?" 천호선 최고위원이 놀란 것은 인터넷 속 만화에 자신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 만화는 4월14일자 시사인 굽시니스트의 만화였습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9989 생각없이 켠 인터넷에서 자신이 만화의 인물로 등장한 걸 보면 기분이 어떨까요? 텔레비젼에 내가 나온다면 노래도 있는 것처럼 그것도 그 비슷한 기분이겠죠. ^^ 천호선 최고위원은 현재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김해을에 내려와있습니다. 선거운동을 돕고 사회도 보면서 이건 김해 연지공원의 봄 정취에 취해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
4월 15일 이봉수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이봉수 후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노무현 가문의 불효자입니다." 이런 말도 덧붙였습니다. "노무현 가문엔 많은 효자들이 있지만 저같은 불효자도 있습니다." 왜 이봉수 후보는 스스로 불효자라고 했을까요? 노무현 가문의 효자들과는 무슨 차이가 있길래... 이봉수 후보는 13년 전인 1998년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비주류 중에 비주류로 살아온 이봉수 후보의 삶에서 동질감을 느껴 발탁했는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채 소년 농사꾼이 되야 했고, 형제들과 함께 운영하던 영세한 중소기업에서 직접 기계를 다루다가 프레스에 손가락이 잘린 사람, 5급수였던 대포천을 1급수로 만든 환경운동가였던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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