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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가들은 주가가 더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선물(先物) 매도에 나섰고, 기업들은 환율 추가 상승을 예상해 달러 챙기기를 하면서 환율 약세에 일조하고 있다. 은행들은 건전성 지표를 높이려 대출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기업 자금난과 실물경기 악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각자도생(各自圖生·각각 살 길을 도모한다)이라지만, 저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에 대해 공매도(空賣渡·주가 하락을 전제로 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것)에 나선 셈이다. 이로 인해 각자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이나, 결과적으로 전체 이익을 해치는 '부분 최적, 집합 오류'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성신여대 강석훈 교수는 "각자 사익(私益)만 추구하는 나머지 모두가 더 큰 손해를 보는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위기에 대한 조선일보의 경제진단이 나왔다. 조선일보는 이 경제위기가 자기만 살겠다고 바둥거리는 국민들 때문이라고 호통치고있다. 

참 황당한 진단이다. 어따대고 이것들이. 

경제주체들이 각자의 이익을 찾아 합리적 행동을 한다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의 기본적 동의사항이다. 우리는 지금 그 가설 하에서 경제를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걸 지적하자면 어쩌자는 건가? 개인의 행동을 일일이 지시하고 통제할 건가? 그럼 공산주의 하자고? 혹시 니들 빨갱이?

합심하자고? 지금같은 위기상황에서 그런 뻔한 말로 합심을 도모해보겠다는 건가? 대열을 벗어나는 일부에겐 이익이 엄청난데 그 이익을 외면하고 국가의 깃발아래 모이라고 해서 모여지나?

왜 하나마나한 헛소리를 찍찍대나? 당연히 자기 살길 찾을 수밖에 없는 개인과 경제주체에게 자기 살길 찾는다고 떠들면 그게 씨알이 먹히냐 말이다. 그럼 조선일보 구성원들은 자기 살길 안찾고 국가를 위해서 현 추세와 반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나? 

대중은 물과 같다. 물이 높은 데서 낮은 데로 위치에너지에 따라 흘러가는 것처럼 대중이 사적 이익을 찾아 움직이는 걸 말릴 수는 없다. 흘러가는 물에 돌 던져봐야 잠시 파문만 일뿐이다.  

생각해보라 지금 조선일보 하는 짓이 얼마나 웃긴지. 물에다 대고 "뒤로 가주세요." 하고 떠들고 자빠졌다. 그럼 물이 알아듣고 뒤로 가나? 이거 미쳐도 단단히 미친 놈이다.

물길을 돌리려면 물이 아니라 물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가야한다. 그럼 관리자는 양수나 배수를 해서 물길을 돌리고 정 안되면 상부의 지원을 받아 둑을 쌓기도 한다.

나라는 누가 운영하는가? 정부이다. 그렇다면 지금 조선일보가 그 얍삽한 주둥이를 갖다대야 할 곳은 바로 거기이다. 정부는 국민의 과도한 불안심리를 잠재울 정책과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다.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국민의 참여 이전에 먼저 정부의 리더가 있어야 한다. 신뢰성 있는 리더가 없는데 누가 자발적인 행동을 보여준단 말인가? 

조선일보, 국민을 호통쳐서라도 이명박 정부는 훼손시키고싶지 않다는 건가? 노무현탓 약빨이 다했나. 이제 국민탓으로 돌리겠다는 건가? 

국민들이 말 안들어서 나라가 이꼴이라고 변명할 거라면 그 자리에 이명박정권이 왜 앉아있나? 막대기 꼽아도 되것다.

조선일보 생각이란 것도 하고 좀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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