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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근무라 낮에는 쉰다. 간만에 영화를 보러갔다 동반자랑. 12시30분에 영화관에 도착했는데 볼려는 영화는 1시50분에 시작이다. 아침은 늦게 먹어 점심 생각이 없었는데 영화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안먹자니 배가 고플 것 같았다. 그래서 근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하나 샀다. 그 런친가 뭔가 해서 점심 때는 3천원에 파는 게 있다.


맥도날드에서 받은 종이가방입니다. ""드시고 가실 거예요?", 물어보길래 "아뇨." 하니까 여기에 넣어주더군요.


블로그 하면서 괜히 뒤적거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가방 앞에 문자가 가득 적혀 있길래 유심히 봤습니다. 세계 각국의 문자들입니다. 

 

맥도날드로고 아래 적힌 <i`m lovin` it>을 각국어로 번역한 각국의 문자입니다. 중국어도 보이고 아랍어도 보입니다.

그런데 한글이 안보이네요.


종이가방의 아랫부분입니다. 오른쪽 둘째줄에 "printed in korea"란 글자 보이죠? 한국에서 프린트 된 것입니다.

왼쪽에는 가방 앞과 마찬가지로 맥도날드 로고 아래 적힌 <i`m lovin` it>의 세계 각국 번역어가 적혀있습니다. 약 8개 국어가 적혀있는데 여기에도 한글은 안보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맥도날드 로고는 8개국어로만 번역하기로 정한 건가요? 
한국사람은 영어를 잘 알아서 영어 로고 그대로 이해한다고 그런 걸까요?
아님 한국사람들은 영어쓰면 더 촌스러워하니까 일부러 안넣은 걸까요?
전세계적으로 똑같은 디자인인데 한국만 바꿀 순 없었던 걸까요?

아무리 그래도 말입니다. 한국에서 인쇄했고 한국에서 장사하는데 이런 건 좀 신경 써야하지 않나요. 영어만 있는 것도 아니고 세계 각국어가 다 있는데 한글만 빠지는 건 영 모양새가 아니죠.

다른 궁금증. 일본어가 없는 건 한국의 정서를 감안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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