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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미월드에서 전시되고 한 작품 앞에 사람들이 꽤 몰려있습니다.




작품이 희안합니다. 여러 색의 막대가 있고 그 옆에 메모지와 펜이 놓여있습니다. 위에 작품의 설명으로 보이는 글씨들이 보입니다. 




점을 치는 거라는군요. 점치는 설명을 적어놓았습니다.




막대가 들어있는 게 산통(그래서 '산통' 깨졌다는 거군)인데 거기서 막대 6개를 순서대로 뽑아 끝부분이 검정색이면 종이에 체크하는 겁니다. 




이건 제 와이프의 기록입니다. 3번째를 제외하고 모두 끝부분이 검정색인 나무 막대기가 나왔습니다.




이제 이걸 들고 점괘에 해당하는 사진을 찾습니다.




와이프의 점괘에 해당하는 사진입니다.




점괘는 나쁘지 않더군요. 근데 뭘 생각하고 점을 친건지는...




이건 제 점괘입니다. 저는 3번부터 6번까지까 검정색 끝부분의 막대가 나왔습니다.




장난이 아닌데요. 관람객들을 위해 좋은 말만 적어놓을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네요. 저보고 조심하랍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혹시 묻어둔 주식 보고 하는 소린가? 미리 안뺐다고 머라카는 건가?




점괘의 사진들은 부산의 풍경사진입니다. 6개의 점괘 경우의 수가 36개죠? 맞죠? 전시장에 대략 그 정도의 사진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점보고 싶은 분 함 보셔요. 점 치기 전엔 미리 무슨 점을 칠지 생각해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봤기 때문에 제 점쾌는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광안리 미월드 3층에 전시되어있고 작가는 이상우, 제목은 <회상2008 부산>입니다.

* 괘의 숫자는 36개가 아니라 72개라고 작가님과 네티즌 한분이 지적해주셨습니다. 제가 수학실력이 모자라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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